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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한인 후보들 "힘을 모아주세요"

샘 박 의원 5선 유력 홍수정 재선 정조준 미쉘 강·유진철 도전   5일 조지아주 총선에 한인 후보 4명이 도전한다. 한인 유권자들은 귀넷 카운티가 선거구인 4명의 이름을 투표용지에서 볼 수 있다.   먼저 조지아 하원 5선에 도전하는 샘 박(민주) 의원은 주 하원 107지역구에 출마했다. 이곳은 로렌스빌 일부 지역을 포함하고 있으며, 316번 고속도로를 중간에 끼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선거구 지도가 여러 번 바뀌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박 의원은 올해 다시 한번 베트남계 하이 차오(공화) 후보와 겨룬다. 박 의원은 2022년 선거에서 차오 후보를 68% 이상의 득표율로 이긴 바 있다.   박 의원은 공화당이 장악한 조지아 주 의회에서 거의 유일 하다시피한 아시아계 의원으로 시작해 민주당 원내총무를 맡으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수 홍’으로 불리는 홍수정(공화) 후보는 재선에 도전한다. 2022년 주 하원 103지역구에서 61%의 지지율로 당선된 뒤 이번에는 크리스 루치(민주) 후보와 맞선다. 103지역구는 귀넷 카운티 뷰포드, 슈가힐, 로렌스빌 지역과 홀 카운티 남부 지역 일부를 포함하고 있다.   홍 의원은 지난해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로부터 ‘플로어 리더’로 임명되는 등 초선 때부터 하원에서 입지를 넓혀왔다. 홍 의원은 켐프 주지사의 지지를 받고 있다.   미쉘 강(민주) 후보는 주 하원 99지역구에서 첫 당선에 도전한다. 99지역구는 ‘한인 표밭’으로 불리는 둘루스, 슈가힐 일부, 아씨마켓 인근부터 스와니 H 마트까지의 지역을 포함한다. 강 후보는 재선에 도전하는 맷 리브스(공화) 후보와 겨루고 있는데, 조지아주 내에서도 가장 경쟁이 치열한 선거구로 꼽혀 주목을 받고 있다. 강 후보는 이민 1세대 여성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귀넷의 다양한 이민 커뮤니티에 어필하고 있다.   유진철(공화) 후보는 올해 조지아주 제4지역구에서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유 후보의 연방 하원 도전은 2014년 이래 6번째다. 현직 핸크 존슨 의원과 겨룬다. 4지역구는 애틀랜타 동부 던우디 일부 지역부터 터커, 코니어스, 코빙턴까지 포함한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한인 한인 후보 하원 99지역구 하원 107지역구

2024-11-04

"풀뿌리 유세가 하원 99선거구 승패 판가름" AJC, 미쉘 강·맷 리브스 맞대결 소개

"조지아서 몇 안되는 스윙 지역구"   한인 미쉘 강(민주) 후보가 출마한 조지아주 하원 99지역이 '다양성'의 표심을 얻기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선거구로 주목받고 있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조지아주의 한인타운인 스와니, 둘루스, 슈가힐이 포함된 99지역구의 특징을 조명한 '귀넷에서 다양한 인종의 유권자를 공략하기 위해 경쟁하는 후보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10일 게재했다.   AJC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권 주민들이 살고 있는 귀넷 카운티의 특징에 주목했다. 미쉘 강 후보는 출마를 선언했을 때부터 귀넷 카운티의 아시계와 흑인 커뮤니티 등과 협력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신문은 강 후보의 선거 자원봉사자들이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스페인어로 후보 공약을 설명하는 모습을 전했다.   AJC는 “이 지역구가 점점 더 인종적으로 다양해지고 표 싸움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유권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다국어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며 조지아에서 몇 안 되는 ‘스윙(swing) 지역구’라고 설명했다.   현재 99지역구로 불리는 이 선거구는 2020년 당시 릴번 남쪽에 있었다. 이때는 공화당이 후보를 내세우지 않을 정도로 민주당 지지율이 앞도적이었다. 그러나 공화당은 선거구 개편을 빌미로 해당 선거구의 경계를 북쪽으로 옮겨 존스크릭과 스와니쪽으로 붙였다. 이를 통해 2022년 현역 맷 리브스(공화) 의원이 처음으로 55%에 가까운 득표율로 당선될 수 있었다.   선거구 개편 후 99지역구는 아시아계 유권자의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다. 민주당 선거 운동 플랫폼 ‘보트빌더’에 따르면 하원 99지역구에 등록된 유권자 중 25%는 아시아계, 15%는 흑인, 6%는 라틴계다.   강 후보는 바로 이런 인종적 ‘다양성’을 밑거름으로 삼아 “모든 사람을 위해 봉사하겠다”며 뛰고 있다.   리브스 후보도 한인 커뮤니티에 어필하고 있다. 두 후보는 선거 유세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지난주 5~6일 슈가로프밀스에서 열린 코리안 페스티벌에 부스를 열고 유권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신문은 인종적, 문화적으로 다양한 선거구의 승패는 유권자와 직접 접촉하는 ‘풀뿌리 선거운동(retail politics)’으로 판가름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지아 기자지역구 미쉘 하원 99지역구 스윙 지역구 현재 99지역구

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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